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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사소한 변화,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강 습관의 기초 중의 기초, 바로 '걷기'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본 단위를 말씀드렸는데, '걷기'는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킵니다.
단순히 걷기만으로 어떻게 건강 습관과 돈 버는 방법을 한 번에 휘어잡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주목해 주세요.
1. 매일 2분 이상 걷기, 실시간 돈 버는 건강 습관
2. 하루 만 보의 부작용! 많이 걷기보다 더 중요한 '이것'
3. 혈당과 고혈압을 낮추는 가장 간편한 방법
4. 걷기를 더 즐겁게! 함께 하기 좋은 만보기 앱
5. 걸으면서 돈 버는 방법, 만보기 앱테크 추천1. 매일 2분 이상 걷기, 실시간 돈 버는 건강 습관
현대인은 하루 중 대부분을 좌식 위주로 생활하기 일쑤인데, 이로 인한 신체 활동 부족은 세계 4번째 사망 원인으로 꼽힙니다.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의 관점으로 보면 '좌식 생활은 새로운 형태의 흡연과 같다'고 경고하는 매체(Times Now News)도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좌식 생활을 단 1분이라도 줄이고 몸을 움직이면 그만큼 건강해지겠죠.
바쁜 현대인은 운동할 시간과 에너지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단계는 '아주 작고 쉬운 목표부터 시작하기'입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고루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 만 보 걷기, 스쿼트 하루 백 개를 목표로 한다면 성공할 확률은 낮습니다. 특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하면 다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부상이 없다면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걷기'입니다.
그저 발에 편한 신발을 신고, 몸에 편한 옷을 입고, 걷기만 하면 됩니다.
인간의 뇌는 '움직임'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만으로 뇌 건강도 좋아집니다.
많이 걸어야 운동이 된다는 부담감도 내려놓으세요.
미국 보건부가 2018년 11월에 발표한 '새 육체 활동(Physical Activity)'에 따르면, 한 번에 2분 이상 또는 200m 이상 걸었다면 '활동성', 즉 운동으로 봅니다.
'10분 걷는 게 뭐 운동이라고' 보다, '내가 5분이나 걸었어.'라고 생각하세요.
전자의 생각은 10분 치 건강을 잃는다면, 후자의 생각은 5분 치 건강을 얻습니다.
투자로 인한 이득만이 재테크가 아닙니다. 손실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을 챙긴 만큼 현재와 미래에 들어가는 병원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2. 하루 만 보의 부작용! 많이 걷기보다 더 중요한 '이것'
한 때 하루 만 보 걷기 건강법이 유행했습니다만, 이는 일본에서 '만보계'를 팔기 위한 효과적인 상술에 불과합니다. 하루 만 보를 꼬박 채우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아집니다. 발목과 발에 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무엇보다 시간 대비 효율이 너무 낮습니다.
그렇다면 걷기로 운동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걸음 수는 얼마일까요?
실제 걷기의 건강 효과는 하루 2,300보부터 나타납니다.
2,337보 이상이면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4,000보 이상이면 모든 사망 위험 요소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걸음수가 늘어날수록 사망 위험 감소 폭은 더욱 늘어납니다. 하지만 7~8천보를 넘어가면, 감소 폭은 이전만큼 눈에 띄지 않습니다.
따라서 질병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걸음 수는 약 4천보,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한 걸음 수는 6~8천보가 적당합니다.
걸음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걷는 방법, 그리고 움직임에 집중하기입니다.
어렵다면 아래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1. 올바른 자세로 걷는다.
가슴을 내밀어 등을 폅니다. 허리가 너무 젖히지 않도록 곧게 세우고, 배에 힘을 줍니다.
팔은 힘을 빼고 보행속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어줍니다.
시선은 멀리 있는 가로등을 본다는 느낌으로 약간 위(상방 10~15도)를 향합니다.
발은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고, 앞꿈치로 지면을 밀어내듯이 전진합니다.
2. 조금 빠르게 걷는다.
보폭은 평소보다 조금 넓게 합니다. 속도는 조금 빠른 편이 운동이 됩니다.
대화는 할 수 있지만, 노래하기는 좀 숨찬 정도의 빠르기가 좋습니다.
힘들다면 걷기→빨리 걷기→걷기→빨리 걷기를 반복해도 좋습니다.
호흡도 제대로 해줍니다.
걷기 전에 가볍게 스트레칭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3. 혈당과 고혈압을 낮추는 가장 간편한 방법
최근 '식후 급격히 혈당이 오르는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일어나는 현상인데,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반복되면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도 커집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기 위해서는 크게 다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식이요법
처음부터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를 줄이는 방법.
손쉬운 방법으로는 식사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첫 순서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운동요법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근육 운동하기.
근육은 하체에 많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상체보다 하체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지 않고, 2~5분 정도 서 있는 것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볍게 걷기를 한다면 더욱 효과가 있죠. 스쿼트를 할 줄 안다면 걷기 전에 한 세트라도 선행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하지만 걷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걷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죠.
매일 한 번에 11~20분을 걷는 사람은 10분 미만을 걷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12% 감소합니다. 20분 이상을 걷는다면 고혈압 발생률은 29% 감소합니다. 또한 적당히 속보를 하는 경우, 심장박동수가 조금 오르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다만 개인마다 건강의 편차가 있으므로, 조금씩 변화를 주어 본인에게 맞는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이 걷는 게 부담된다면, 조금씩이라도 자주 걷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산책하듯이 느리게 걷기보다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경보를 하는 것이 운동 효과가 좋습니다.
4. 걷기를 더 즐겁게! 함께 하기 좋은 만보기 앱
핸드폰에 내장된 건강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걸음 수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라면 건강 앱과 피트니스 앱을 쓸 수 있고, 갤럭시라면 삼성 헬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바탕화면에 걸음 수가 바로 보이도록 위젯을 깔아두면 매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죠.
그 외에도 '걷기'에 동기를 부여해주는 여러 가지 앱이 있습니다.
걷기 미션이 있는 '포켓몬 고', 2024년에 특히 크게 유행한 '피크민 블룸'이 대표적입니다.
특정 지역에서 더욱 유용한 만보기 앱도 있습니다.
'워크온'은 시, 회사, 동아리 등 단체 커뮤니티 설정이 가능한 만보기 앱입니다. 세종시, 정읍시, 제주시, 경산시, 청주시, 삼척시, 담양군, 영주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2025년 챌린지가 진행 중입니다. 지역마다 참여 혜택이 다르므로 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가 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손목닥터 9988'과 서울시 중구에서 운영하는 '중구건강마일리지' 앱도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포인트나 리워드를 제공해 '절약' 또는 '돈 벌기'를 해주는 만보기 앱도 많이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만보기 앱으로는 '캐시워크', '발로소득', '토스' 등이 있고, 오케이 캐쉬백(OK캐쉬백)에서 운영하는 '오락(OLOCK)' 앱 등이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앱으로는 'NH 헬스케어',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있습니다. 특히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일 기준이 아니라 한 달 누적 걸음 수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토스 만보기로 걸음 수 할인 특약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보험은 'KB손해보험 다이렉트'와 'D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자체 다이렉트 앱에서 'KB Walk'를 통해 걸음 수 할인 특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할인특약과 중복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할인 범위가 더욱 커졌습니다.
5. 걸으면서 돈도 버는 앱테크, 만보기 앱 추천
걷기는 그 자체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챙기기 좋은 습관이지만,
보상이 주어진다면 습관을 형성하기에 더욱 유리합니다.
그런 면에서 만보기 앱은 아주 적절한 파트너가 되어주죠.
사실상 만보기앱은 그 수가 너무나 많아 모든 앱을 소개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만보기 앱 역시 각자 다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포인트를 모으고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 살펴보고 앱을 고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가 현재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만보기 앱은 '토스', '오락', '손목닥터', 'KB Walk'입니다.
포인트를 모으는 것도 편하고 이미 오래 사용해 익숙하며, 실제로 혜택을 보고 있어서 적극 추천합니다.
이처럼 제가 사용하는 앱과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앱을 몇 가지 선정하여 다음 포스팅에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만보기 앱을 발견해 건강과 돈을 모두 챙기는 습관을 만드는데 보탬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